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전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이뤄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가 30일 늦은 저녁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전 주중국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선배경에 대해 "전임자의 통일정책을 유지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통일정책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막판까지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최광식 문화재청장이 발탁됐습니다. 최광식 내정자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수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을 거쳤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지식경제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으로 국정업무을 쌓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복지정책을 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입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금래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사회활동과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여성단체와 정치권 등과의 협력관계도 활발히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후임으로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또 이번 개각대상이 된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신설되는 통일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선임됐습니다. WOW-TV NEWS 이근형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