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14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이 발전소의 용량은 1000㎿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9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 몽중화력발전소의 EPC(일괄공정)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CMEC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으며 다음달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10월 중 공사에 착수해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중공업도 총 사업비 19억달러 규모인 인근 몽중2 발전소의 EPC 수주에 성공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