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이 1주일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시 기준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모두 하락했다.

연초 이후 성과는 -12.51%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의 급락에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8.42%로 가장 낮았다.

일반주식펀드는 수익률이 6.05% 하락했고, 배당주 펀드는 5.69%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대형주지수가 덜 빠지면서 -4.72% 수익률로 가장 하락폭이 작았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36개의 모든 국내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154개의 펀드들만이 코스피지수 하락률보다 덜 하락했다.

하락폭이 비교적 작았던 전기전자업종 비중이 큰 펀드나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ETF)들이나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