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냉키 효과' 1,8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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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음달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을 시사한 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오늘 코스피 최종 마감 지수는 1,829.50. 지난주보다 50 포인트 넘게 오르며 급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기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3,500억원 넘는 주식을 팔았지만 이들 물량을 기관과 우정사업본부가 적극적으로 받아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추가경기부양책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국내시장의 상승세에 대해 최근 급락분 회복에 따른 안도랠리의 서막이라고 평가합니다.
국내 증시는 시장의 이같은 기대감 속에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격은 지난주보다 7.80원 내린 1,074원에 마감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