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문화재청은 ‘진주시 호탄동 익룡 발자국 등 화석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이 익룡 발자국 화석은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 면에서 국내 최대다.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이 다수 발견된 예가 세계적으로도 드물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공룡 및 새의 발자국 화석도 함께 발견돼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및 지질학 연구,교육에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다음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