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원료 가격이 치솟은 반면 전기·가스 요금은 동결되거나 소폭 오르는 데 그쳐 에너지 공기업들의 경영실적과 재무구조가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9조1천161억 원으로 10.6% 늘었지만, 8천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이 81.1% 확대됐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이 19조9천158억 원으로 50.5% 증가했지만 1조3천42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