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27일(현지시산) "최근 전개되는 상황으로 볼 때 세계경제는 위험한 새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례행사에 참석, 이같이 지적한 뒤 "취약한 회복세가 탈선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정책 대안의 폭도 이전보다 좁아졌으나 회복을 위한 방안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성장을 다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접근은 광범위한 정책적 결정과 함께 과감한 정치적 행동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다음달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