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지난 1분기(4~6월)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와 2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브로커리지부문은 1분기 시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1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000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자산관리(WM)부문은 44조원 이상의 잔고를 기록한 가운데 ELS와 신탁부문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290억원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운용부문에서 채권포지션의 감소 등으로 이자손익이 120억원 가량 축소된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주식의 일회성 감액손실이 250억원 정도 반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52.9%, 53%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