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재차 하락 전환해 장중 470선을 하회했다.

2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0포인트(0.23%) 하락한 470.40을 기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수급주체간 힘겨루기가 벌어진 가운데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과 로엔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오르면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제4이동통신사 설립 재도전에 힘입어 관련주들이 상승, 통신장비업종이 오름세다.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도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 E&M, CJ 오쇼핑, 다음 등이 떨어지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르고 있다.

신영스팩1호와 합병한 스팩상장주 2호인 알톤스포츠는 상장 첫 날 6% 넘게 밀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