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했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21%) 오른 472.47을 기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팔자'에 나서 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에스엠과 로엔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오르면서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1%대 뛰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이 오름세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등의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CJ 오쇼핑,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6개 등 47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4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12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