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美 매출↑…차 업체들 재고축적 시작-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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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6일 만도에 대해 3분기 미국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만도의 미국시장 매출은 성수기임에도 1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2대 고객인 GM 가동률이 일본 부품 부족으로 낮아지면서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3분기에는 고객사 재고축적 수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 들어 글로벌 메이커의 재고축적이 시작됐다"며 "미국 7월 내구재 주문은 자동차 및 부품이 전달보다 11.5% 증가하는 등 운송부문이 견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시장 수요침체 기간이 길어진다면 유럽 부품사 구조조정으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로 델파이, 비스테온 등 많은 미국 부품사들이 구조조정을 거쳤고 이로 인해 만도의 미국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는 크게 증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만도의 미국시장 매출은 성수기임에도 1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2대 고객인 GM 가동률이 일본 부품 부족으로 낮아지면서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3분기에는 고객사 재고축적 수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 들어 글로벌 메이커의 재고축적이 시작됐다"며 "미국 7월 내구재 주문은 자동차 및 부품이 전달보다 11.5% 증가하는 등 운송부문이 견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시장 수요침체 기간이 길어진다면 유럽 부품사 구조조정으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로 델파이, 비스테온 등 많은 미국 부품사들이 구조조정을 거쳤고 이로 인해 만도의 미국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는 크게 증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