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대표이사 김균섭)는 태양광 모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신성씨에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성씨에스는 신성솔라에너지가 57.6%,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가 각각 21.2%씩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으로 11월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성씨에스는 연 50MW의 태양광 모듈생산라인을 보유해 그린홈100만호사업, 일반보급사업, 태양광 발전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정부 주도의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총 177가구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140W에서 300W에 이르는 다양한 태양광 모듈을 국내의 에너지관리공단, 독일의 TUV 등 국내외 모듈 인증을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은 상태이다. 현재는 기존의 국내 시장 뿐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UL(미국), CE(유럽) 인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급변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 시스템 사업의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극대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함으로써 태양전지 340MW, 태양광 모듈 50MW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모듈 사업강화를 위해 모듈라인을1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태양전지에서 태양광 모듈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19%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적용한 265W에서 300W까지의 고출력 모듈을 직접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미 내부 조직도 모듈사업 강화에 맞춰 새로이 개편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