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엘티에스에 대해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응용장비업체"라며 "지난 상반기보다 하반기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태준, 박영주 연구원은 "엘티에스의 장비는 모두 레이저 기술을 응용한 장비"라며 "기존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LED Engraving 장비, 아몰레드 Cell Sealing 장비 등)에서 OLED 조명용, 2차 전지용, 태양광용 장비로 제품 다각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티에스의 태양광용 주력 장비는 결정형 솔라셀의 효율을 상승시키는 장비(Selective Emitter Laser Doping)"라고 "현재 일본업체인 교세라가 이 제품을 발주해 솔라셀 공정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 엘티에스의 가이던스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률 18%, 신규수주 1500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