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휘발유 1위 확인..소비자 발길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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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기름값 할인 여파로 GS칼텍스에 내줬던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을 1위
자리를 한달만에 다시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SK주유소로 소비자들이 돌아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SK에너지의 지난달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은 39%.
기름값 할인 전 평균치인 37%보다 높은 수칩니다.
GS칼텍스에 내준 1위 자리를 한 달만에 되찾은 건 물론 격차를 오히려 더 벌렸습니다.
보통 정유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찾는 수치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번 SK에너지의 시장 점유율 1위는 소비자들이 돌아와 높아진 것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지난달에 주유소 휘발유 공급을 맡고 있는 대리점망을 확보에 휘발유 공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주유업계 관계자
"SK에너지는 시장 방어를 위해 현물시장에 기름을 많이 풀었어요..타시장을 공략해서 그렇게 된거지 SK주유소 시장이 회복되서 (시장점유율 1위가) 된게 아니에요"
여기다 SK에너지가 GS칼텍스보다 휘발유를 공급할 수 있는 주유소를 천 개 이상 더 확보하고 있어 당연히 1위를 해야 됩니다.
결국 SK주유소은 소비자들이 돌아오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SK자영주유소 연합 관계자
"판매량이 저희가 평균 30~40% 빠졌는데. 이게 금방 회복이 되냐 근데 그렇게 안되거든요"
SK에너지가 소비자를 잡기 위한 대응은 하지 않고 시장 방어에만 나서면서 SK주유소들의 한숨 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