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서 차량 밖 360도 범위를 훤히 볼 수 있는 2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 3.3 GDi 모델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AVM은 차량 앞뒤와 좌우 사이드미러 하단에 총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차량 밖 사방을 차 안의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좁은 골목길 서행 운전과 주정차때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3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장착해 좌우 190도, 상하 130도까지 화각을 늘렸으며 독일 현지에서 BMW의 AVM보다 훨씬 정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모비스는 강조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랜저를 시작으로 현대와 기아의 고급 승용차에 AVM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차량의 모든 각도에서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3D AVM도 2013년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