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마' 장근석, 배용준 인기 넘을까…일본판 소녀시대와 광고 촬영
일본 열도에 '근사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일본의 톱 아이돌 'AKB48'와 호흡을 맞춘다.

장근석의 소속사 측은 25일 "장근석이 AKB48의 멤버 마에다 아츠고, 오오시마 유코와 함께 일본의 에스테틱 TBC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자회견장에는 TV 41매체, 카메라 95매체, 약 250명의 취재진이 몰려 장근석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장근석은 "화장품 모델로 낙점돼 남성들의 대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쁘다. 한국과 일본의 남성이 아름다워지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과 함께 메인 모델로 활동하게 된 AKB48 오오시마 유코는 "장근석의 소탈한 면에 깜짝 놀랐다. 서있는 모습도 아름답다"라고 첫 인상을 설명했다. 마에다 아츠코는 "장근석의 인기가 일본에서 굉장하다. 실제로 만나 보니 키가 커서 멋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일본 내 지명도를 순식간에 높이고 지난 5월 'Let me cry'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내 TBC그룹의 광고 모델로는 'SMAP'의 키무라 타쿠야, 세계적인 스타 빅토리아 베컴 등이 활동해 왔다.

이는 일본 내에서의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그가 배용준이 누렸던 인기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장근석은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9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