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에 끝내 하락 반전했다.

25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95포인트(0.62%) 떨어진 471.34를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닥지수도 480선을 되찾으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점차 줄인 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은 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코스닥신성장기업,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인터넷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가 5% 넘게 빠지고 있고, 운송,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CJ E&M, CJ 오쇼핑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