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국내 최초로 해외 투표위원단을 만들어 순위를 집계한다. Mnet은 25일 K-POP 열풍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K-POP 차트쇼 엠카운트다운이 음악 순위 집계 방식을 전격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더 정확하고 발 빠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차트 집계 방식에 큰 변화를 주기 위해 이뤄졌다. 개편의 특징은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 최초로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등 해외 투표위원단 500명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K-POP 인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 팬들은 물론 가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net은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엠넷닷컴(www.mnet.com)을 통해 해외 투표위원단 모집을 마쳤으며 대륙별로 참여 인원을 형평성 있게 나눠 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해외 투표위원단은 이달 26일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일에는 전 세계 해외 팬들의 투표결과가 반영된 개편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동준 CP는 "글로벌해진 K-POP의 규모에 맞춰 그 동안 엠넷재팬을 통해 실시해 온 해외팬 투표를 전 세계로 확대한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해외 투표위원단은 K-POP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우수 활동자의 경우 향후 엠카 생방송 현장에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