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무상급식 투표 무효로 식자재 테마주 급등] 전날 무디스가 일본 신용등급을 Aaa2에서 AAA3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국내 시장의 상하 변동은 3%에 육박했다. 다행히도, 새벽 마감된 유럽과 美증시는 이러한 불안감을 불식 시키며 강하게 반등해 주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갭상승 후 소폭의 조정을 받고 있어 오전장은 트레이딩하기에 다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결국 무산됐다. 주민투표는 개함 기준인 33.3%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25.7%의 투표율로 마감되었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의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는 초등학교에서, 2014년 부터는 중학교에서 전면적인 무상 급식이 시행되면서 식자재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 종목인 CJ씨푸드와 신라에스지, 동원수산 등은 상한가를 넘나들며 장 시작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신라에스지는 신세계푸드와 삼성에버랜드, 푸드머스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CJ씨푸드는 햄, 소시지, 어묵, 맛살 등을 급식전문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관련 종목들은 무상급식 투표 전날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했다. 정몽준 전 대표를 포함해서 범현대가의 사회복지재단 설립 소식 이후 코엔텍과 현대통신이 시장의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정 전 대표는 설립기금인 5,000억 원 가운데 2,000억 원을 내 놓으면서 향후 대권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했던 이내흔씨가 최대주주로 대표를 맡고 있고, 코엔텍은 정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현대 중공업이 2대 주주라는 사실에 정몽준 테마로 분류됐다. 최근 문재인 테마와 박근혜 테마 등 정책 관련 종목들은 꾸준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데이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하길 바란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