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하락으로 증권사들이 ELS 헤지 목적으로 매각한 주식은, 주가의 추가 하락에 미친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원금비보장 ELS 잔액은 16조2000억원으로 이중 1조1000억원(7.7%)이 원금손실한계선인 Knock-In 배리어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급락기에 증권사가 ELS 헤지목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매도한 물량은 녹인 배리어에 도달한 전체 금액의 10%인 1천억원 내외로 추정됐습니다. 때문에 이는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 13조원의 0.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주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분석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