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중국 진출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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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취재 결과, 당초 계획대로 이달말까지 중국 현지 점포 개설 작업을 완료할 전망입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여성복 시장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말까지 중국 현지에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점포 개설작업을 완료합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콴자'라는 타이완의 패션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국에 진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점포는 모두 3개 매장으로 중국 강소성의 상주(常州)시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주시는 상해와 남경 사이에 위치한 인구 400만명의 도시로 현재 1인당 GDP 1만달러를 넘기는 등 중국 내에서 구매력이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같은 입지 선정은 북경 등 경쟁이 치열한 기존 상권을 살짝 비껴 소비문화가 강한 신흥 도시부터 선점해나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차질없이 매장 개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점포 규모와 입지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는 "상주에 인근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쇼핑타운 '남대가쇼핑상가'가 조성돼 있다"며 이 곳에 입점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내 여성복 시장에 연착륙하는대로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해 2013년까지 보브(VOV) 현지 매장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