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미국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재료업체와 손을 잡았다.

SMD는 지난 22일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와 AMOLED 특허 및 기술 개발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유니버설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 재료 분야 선두업체다. 그동안 SMD는 이 회사와 AMOLED 재료를 공동 개발해왔다. 이번 양사 간 제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AMOLED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MD는 현재 전 세계 AMOLED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조수인 SMD 사장은 "유니버설디스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로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MOLED 비중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