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3%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1.85포인트(3.03%) 뛴 1762.5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이 곧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더욱 늘려 1770선 회복도 바라보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4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의 선봉장에 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9억원, 143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운송장비(7.17%)와 화학(4.92%), 전기전자(4.52%) 업종이 폭등하고 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이 7~10% 이상씩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화학 업종내 대형주 중에서는 OCI가 12% 이상 급등해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SK이노베이션 S-0il GS 금호석유 호남석유 등도 4~8% 이상씩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3~5% 이상씩 상승하고 있다.

건설 업종도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철강금속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업종 등도 2~3% 이상씩 뛰고 있다. 다만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등 내수주는 1% 이상 뒤로 밀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비롯 636개 업종이 오르고 있다. 22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3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