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대표 박성칠)의 청정원 포도씨유는 '2011 한국소비자웰빙지수'에 선정돼 6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품질 최우선 실현'이라는 회사 방침 아래 원재료부터 책임지는 3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거친 프리미엄 포도씨유다. 대상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포도씨유의 공급을 위해 유럽 현지 실사를 거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증을 하고 있다.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기준에 맞추기 위해 직접 지중해 등 해외 실사를 통해 검증한 포도에서 나온 원유를 직수입해 원재료를 까다롭게 검증한다. 또 리놀레산,비타민 E 등 포도씨유가 함유한 영양 성분의 손실을 막기 위해 '저온탈취공법'을 통해 제조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편리한 용기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코끼리캡'은 뚜껑을 닫고나서 용기가 넘어져도 기름이 넘쳐 흐르거나 새지 않아 2011 코리아스타어워드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이아몬드 커팅을 가미한 새 제품 디자인을 내놨다. 이는 포도씨유의 빛깔을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56년 설립된 대상은 1962년 '미원'으로 출발해 국내 최초로 발효 방식의 글루타민산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첫 장을 연 회사다. 현재는 대표적인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등 전통 장류제품과 종합조미료,감치미,맛선생,홍초 식초,냉동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성칠 대표는 "포도씨유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