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장기적인 성장가치와 안정적인 사업구조 등에 주목할 때"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창목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실적이 예상치보다 밑돌았지만, 전기판매 부문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가치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반기의 실적부진은 원가상승을 적기에 판매가격에 전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는 하반기부터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경기변동에 무관한 사업구조가 불확실성이 높은 증시상황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열판매와 전기판매 모두 원가상승 시차를 두고 가격에 전가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