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물산, 개인투자자가 2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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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1% 취득…"경영 참여"
장정석 씨 등 2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원풍물산 지분 11.07%를 취득,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개인투자자로 알려진 장씨는 22일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이달 실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160만주(11.07%)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장씨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안 돼 회사 내실 경영과 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은 엠마뉴엘 웅가로,킨록앤더슨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창업주인 이원기 대표의 지분이 31.4%,아들인 이두식 대표 지분은 7.6%다. 원풍물산은 지난 9~10일 운용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전체 주식의 20%인 241만주로 규모가 큰 편이었는데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바람에 장씨가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증시상황이 악화되면서 청약률이 예상밖으로 저조하게 나와 한 개인에게 대량 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70원(5.28%) 급락한 1255원에 장을 마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개인투자자로 알려진 장씨는 22일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이달 실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160만주(11.07%)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장씨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안 돼 회사 내실 경영과 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은 엠마뉴엘 웅가로,킨록앤더슨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창업주인 이원기 대표의 지분이 31.4%,아들인 이두식 대표 지분은 7.6%다. 원풍물산은 지난 9~10일 운용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전체 주식의 20%인 241만주로 규모가 큰 편이었는데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바람에 장씨가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증시상황이 악화되면서 청약률이 예상밖으로 저조하게 나와 한 개인에게 대량 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70원(5.28%) 급락한 1255원에 장을 마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