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주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AMOLED 투자 가속화에 따라 장비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이다.

지목현 연구원은 "AMOLED의 응용분야는 현재 스마트폰 중심에서 태블릿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2013년 이후에는 TV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AMOLED 산업은 5.5세대와 8세대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선발업체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과 LCD 패널업체의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지 연구원은 "AMOLED 패널업체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관련 장비업체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AMOLED 공정은 LCD 대비 새로운 소재와 공정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장비업체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따.

최선호주로는 아이씨디에스에프에이를 꼽았고, 관심종목으로는 AP시스템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