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공소 취하될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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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대한 공소가 취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트로스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호텔 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의 변호인 케네스 톰슨은 “스트로스칸을 상대로 제기했던 공소가 취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톰슨 변호사는 “검찰이 오는 23일 열리는 다음 공판을 하루 앞두고 디알로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자신이 검찰로부터 받은 편지를 언급하면서 “검찰이 조만간 공소를 전부, 또는 일부를 취하한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톰슨 변호사는 이어 “검찰이 공소를 취하하지 않을 거라면 굳이 디알로를 만날 필요가 없고 공판일에 법정에서 소송을 계속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디알로의 또다른 변호인인 더글러스 위그도어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편지는 디알로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는 어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건을 담당하는 사이러스 밴스 맨하튼 검찰은 관련 사실에 대해 공식 입장 발표하지 않았다.
뉴욕 맨해튼의 소피텔 종업원이던 디알로는 지난 5월 호텔 방에서 스트로스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디알로는 최근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디알로가 미국으로 망명 신청 시 모국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의 신뢰도는 낮아졌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트로스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호텔 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의 변호인 케네스 톰슨은 “스트로스칸을 상대로 제기했던 공소가 취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톰슨 변호사는 “검찰이 오는 23일 열리는 다음 공판을 하루 앞두고 디알로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자신이 검찰로부터 받은 편지를 언급하면서 “검찰이 조만간 공소를 전부, 또는 일부를 취하한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톰슨 변호사는 이어 “검찰이 공소를 취하하지 않을 거라면 굳이 디알로를 만날 필요가 없고 공판일에 법정에서 소송을 계속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디알로의 또다른 변호인인 더글러스 위그도어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편지는 디알로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는 어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건을 담당하는 사이러스 밴스 맨하튼 검찰은 관련 사실에 대해 공식 입장 발표하지 않았다.
뉴욕 맨해튼의 소피텔 종업원이던 디알로는 지난 5월 호텔 방에서 스트로스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디알로는 최근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디알로가 미국으로 망명 신청 시 모국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의 신뢰도는 낮아졌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