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가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위블로는 1980년 고무와 금을 결합한 시계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계 업계에 이름을 알린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볼트가 20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홍보한 '유니코 킹 파워 골드'는 전 세계에 500개밖에 없는 스페셜 모델이다. 국내에는 1개만 수입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전시 및 판매한다. 위블로가 개발한 유니코 무브먼트(동력장치)를 처음 장착했다. 44㎜ 사이즈에 케이스 등은 18K 금으로 장식했다. 볼트는 이 모델이 처음 출시됐을 때 시계공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위블로는 프랑스어로 '뱃전의 창문'이란 뜻.요트를 탈 때 차는 고급 시계로 이미지를 형성했다. 천연고무로 시계줄을 만들고 세라믹 마그네슘 텅스텐 티타늄 등 기존 시계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던 소재로 만들어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를 비롯해 가수 엘튼 존,아티스트 앤디 워홀,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 박지성 등 유명인사들이 착용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