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이라크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 시한을 연장하는데 이라크 정부가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미 군사전문지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정부가 결국 '좋다'라고 말했다"며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라크 당국은 미군 주둔 연장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연쇄테러 등 정정 불안을 이유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반대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