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다시 변동성을 키우면서 6% 넘게 폭락한 19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폭락장에서 선방하며 이날 수익률을 3.09%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도 65.89%로 높아졌다. 이 부장은 이날 CJ E&M을 추가 매수한뒤 전량 매도해 357만원 가량 매도 이익을 확정지었다.

이 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지수가 다시 급락했다면서 수출 관련주의 경우 경기와 민감해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경기를 덜 타는 CJ E&M과 같은 내수주를 매매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부장은 "장세의 불안감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현재는 내수주도 불안하다며 일단 관망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반등 시에는 매도로 대응해 현금화 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도 전날에 이어 수익률을 개선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 부부장은 한글과컴퓨터를 일부 매도해 187만원 이상 이익을 거뒀다. 이틀 연속 수익률 개선으로 박 부부장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0.58%)로 돌아섰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지수 폭락의 소나기를 피하지 못하고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은 12.34%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24.52%로 낮아졌다.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의 수익률도 10.11%포인트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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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