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창립 12년 이래 처음으로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한국인 CEO를 배출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고 있는 도성환 부사장이 테스코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발령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도성환 신임 테스코 말레이시아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시작으로 재무, 점포운영, 물류 임원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한국 임원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의 CEO로 임명된 것은 지난 12년간 홈플러스가 이뤄온 성공을 테스코 그룹에서 높이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2년 창립한 후 지난해 점포수 38개로 1조 4천억원의 매출로 현지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