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양호한 2Q 실적…신작 가시화-키움

키움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당초 예상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일본 지진과 관련된 성금 85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출시한지 13년이 지난 리니지1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 6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부분 유료화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연내에 신작 모멘텀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 관련 스케쥴이 빠르면 이번주에 공개되고 8월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연내 상용화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길드워2도 18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1에서 새로운 종족과 직업을 공개하며 연내 CBT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스컴에서 새롭게 공개된 판타지 MMORPG '와일드스타'는 길드워2 상용화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