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펀드매니저들은 한국 증시에 대해 약세보다 강세를 더 높게 전망했다고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인 러셀인베스트먼트가 17일 밝혔다.

러셀인베스트먼트는 7월 초 아시아 지역 50여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는 한국 증시가 점차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4%는 약세를 전망했고 나머지는 중립 의견을 표명했다.

이들은 기업의 현금 흐름과 제조 부문의 높은 생산성 등을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로 꼽았다.

시장 선호도에서는 응답자의 78%가 아시아 시장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미국시장 11%, 신흥국시장 9%, 유럽시장 2%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