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1070원 숨고르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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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에서 숨고르기를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세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 거래일보다 8.5원 하락한 1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10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조정 여부에 주목하면서 1070원대 초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유럽정상들의 정책대응에 대한 실망감과 독일 지표 부진에 따른 구제금융 지속가능여력에 대한 의구심 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부각됐다"며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도 다소간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1070원 하향이탈에 실패한 환율은 미 달러화의 반등을 계기로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변 연구원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흐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 환시 환율에 대한 상승압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66~107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전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세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 거래일보다 8.5원 하락한 1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2.5~10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1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조정 여부에 주목하면서 1070원대 초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유럽정상들의 정책대응에 대한 실망감과 독일 지표 부진에 따른 구제금융 지속가능여력에 대한 의구심 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부각됐다"며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도 다소간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1070원 하향이탈에 실패한 환율은 미 달러화의 반등을 계기로 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변 연구원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흐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 환시 환율에 대한 상승압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66~107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