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화학과 생명과학의 안정적 성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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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SK케미칼에 대해 화학과 생명과학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IFRS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화학과 생명과학 부문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2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최근 원외처방 증가율 1위를 꾸준히 기록한 생명과학 사업부는 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예상 보다 매출이 높은 원인은 바이오디젤 사업부의 선전 때문"이라며 "당초 425억원 매출을 예상했지만 새로운 판로확보를 통해 5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PET와 PETG도 각각 15%와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 228억원 보다 낮은 193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된 원인은 R&D 비용이 전년 대비 28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ID-530에 이어 SID-820, SID-710 등 추가 제품의 꾸준한 해외 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R&D 비용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과 생명과학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 보다 높은 1조523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를 반영해 종전 보다 다소 낮은 7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FRS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지분법이익을 제외했기 때문에 SK케미칼의 올해 순이익은 기존 K-GAAP 대비 443억원이 감소한 50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하지만 상반기 K-GAAP 기준 지분법이익이 378억원(Keris 매각 손실 230억원 포함, 2010년 지분법이익 313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순조롭다면 올해 1000억원의 지분법이익 달성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유럽 발매 지연에 따른 SID-530의 2012년 로열티 수익도 종전 36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구체적인 유럽 발매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IFRS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화학과 생명과학 부문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2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최근 원외처방 증가율 1위를 꾸준히 기록한 생명과학 사업부는 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예상 보다 매출이 높은 원인은 바이오디젤 사업부의 선전 때문"이라며 "당초 425억원 매출을 예상했지만 새로운 판로확보를 통해 5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PET와 PETG도 각각 15%와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 228억원 보다 낮은 193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된 원인은 R&D 비용이 전년 대비 28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ID-530에 이어 SID-820, SID-710 등 추가 제품의 꾸준한 해외 임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R&D 비용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과 생명과학 사업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 보다 높은 1조5235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를 반영해 종전 보다 다소 낮은 7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FRS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지분법이익을 제외했기 때문에 SK케미칼의 올해 순이익은 기존 K-GAAP 대비 443억원이 감소한 50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하지만 상반기 K-GAAP 기준 지분법이익이 378억원(Keris 매각 손실 230억원 포함, 2010년 지분법이익 313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순조롭다면 올해 1000억원의 지분법이익 달성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유럽 발매 지연에 따른 SID-530의 2012년 로열티 수익도 종전 36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구체적인 유럽 발매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