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제무재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들을 제외하곤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끝났는데요. 이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당장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코스닥 종목은 6개사. 보광티에스, 초록뱀이 분기매출 3억 미만으로, 에스티씨라이프가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받게 됐습니다. 또 세계투어, 케이에스알, 한림창투는 자본잠식 50% 이상에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우려법인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3개사는 반기보고서 추가제출 시한인 오는 26일을 넘길 경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을 절반넘게 잠식한 종목들도 내년 결산때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퇴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넥스텍, 디브이에스코리아, 지앤디윈텍이 이번에 자본잠식 50%를 넘었습니다. 대규모 손실 등으로 이미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아이스테이션, 유진데이타는 자본잠식이라는 사유가 더 추가됐습니다. 유진데이타의 경우 반기검토 의견도 거절을 받았으며 제일창투 역시 의견거절로 내년 결산에 이같은 감사의견을 받으면 곧바로 상장폐지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된 동양건설이 유일하게 의견거절을 받아 같은 처지에 놓였습니다. 평산은 대규모 손실에 이어 이번에 감사의견 한정을, 반기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에이치앤티, 히스토스템은 오는 26일까지 제출여부, 보고서내용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