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서울 · 수원 · 기흥 · 구미 등 네 곳에 '경력 컨설팅 센터'를 설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와 건강관리,인간관계 등을 관리해주고 퇴직 이후 창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각 센터에 직업상담사와 창업컨설턴트 등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직 중에 필요한 인생설계는 물론 퇴직 후 취업을 원하는 임직원들에게 구직을 알선하고 창업에 필요한 행정업무도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재직 중인 임직원뿐 아니라 퇴직 임직원도 이용할 수 있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관리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