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장배추 계약재배 7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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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배추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의 7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김장철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을 통한 가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3만9000t)의 7배 수준인 27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평년 배추 생산량(136만t)의 20%에 달하는 물량이다.
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농가가 원하면 계약액의 20%까지 예약자금을 미리 지원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농협은 또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모종에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예비묘 200만주도 사전에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의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농협이 유통하는 배추물량이 늘어나면 수급이 안정되면서 가격 변동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용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심어 10월 중순부터 출하한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김장철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을 통한 가을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3만9000t)의 7배 수준인 27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평년 배추 생산량(136만t)의 20%에 달하는 물량이다.
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농가가 원하면 계약액의 20%까지 예약자금을 미리 지원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농협은 또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모종에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예비묘 200만주도 사전에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의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농협이 유통하는 배추물량이 늘어나면 수급이 안정되면서 가격 변동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용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심어 10월 중순부터 출하한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