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생활고 고백, 아내의 헌신적 내조에 “영원할 딸랑이로 살 것”

[양자영 기자] YB 윤도현이 생활고를 겪을 정도로 힘겨웠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8월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윤도현은 과거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윤도현의 뮤직쇼’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퇴출됐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윤도현은 “침체되는 분위기였다. 물론 늘 하던 대학 공연이야 있었지만 축제도 반 이상 줄고 기업 행사는 아예 없어졌다. 공연장도 섭외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어렵게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치 야생에 버려진 느낌이었다”며 “원래 씀씀이가 컸는데 수입이 줄어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비를 줄였다. 아껴쓰려고 노력했는데도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가 언니에게 생활비를 빌려서 써 왔더라. 정말 난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윤도현은 “다시 TV에 출연하게 됐을 때 아내가 나에게 ‘TV 출연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은 필요 없으니 정직하게 음악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며 “돈에 대해서 한 번도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던 아내의 영원한 딸랑이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도현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어두운 시간이 있었는줄 몰랐다”, “아내분이 정말 대단하시다”, “아내의 뜻대로 정직한 음악을 하면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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