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연기자 한예슬을 단독 포착했다.

한예슬은 지난 14일 제작진과의 불화 및 건강상의 이유로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SNS를 통해 한예슬의 미국 출국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산됐으나 소속사와 제작사 측은 한예슬의 미국행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에 따르면 한예슬은 16일 새벽 3시 경(현지시각 15일 오전 11시 경) LA 공항에서 착잡한 얼굴로 게이트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한예슬은 자신의 일을 계기로 다른 연기자들은 좋은 환경에서 드라마를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7일 '한밤의 TV연예'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