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협력사 5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상생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한다는 소식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 주가가 동반강세다.

1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이랜텍은 전날보다 45원(14.93%) 오른 3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엔유, 이오테크닉스, 인탑스, 한솔테크닉스, 심텍 등도 4~8%대 강세다.

'글로벌 강소기업 추진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후보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1차로 에스엔유프리시젼,이오테크닉스,이랜텍,인탑스,심텍,한솔테크닉스 등 29곳을 육성 대상 기업으로 잠정 확정했다.

삼성은 후보 기업을 순차적으로 추가 발굴, 2015년까지 50개 협력사를 업종별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금명간 이 같은 내용의 강소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