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에 대해 시기장조로 보고 오히려 경기 둔화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시장금리가 급락하는 등 일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용지표나 경제성장세를 감안할 때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미국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개혁으로 이번 신용등급 하향이 미국의 긍정적인 재정개혁 노력을 촉발하고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면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