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리먼사태 당시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이수정 연구원은 지난 11일 기준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133bp(1bp=0.01%)로 7월말보다 30bp(29%) 확대됐으나 이는 선진국의 확대 폭에 머무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를 내더라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 파생상품이다.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프리미엄이 커진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요기업들의 CDS프리미엄도 리먼사태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이머징국가 신용위험 확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국내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대외적 발행여건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확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