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틀째 뭉칫돈이 유입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257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악재로 1800선까지 밀리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전날 대비 1054억원이 빠져나가 사흘째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다.

채권형 펀드에서 103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혼합형과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300억원, 780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로는 910억원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 대비 4330억원 증가한 87조9610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284조5400억원으로 전날 대비 186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