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주요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MB '공생발전' 새 화두.."2013년 균형재정 달성" 이명박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다룬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공생발전(Ecosystemic Development)'이란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에 대해 자세히 적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은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 시장경제 모델이 진화해야한다"며 이를 '공생발전'이라고 명명했습니다. ◇ 삼성전자, 2015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50곳 육성 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협력사 5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상생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강소기업 추진 현황'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며 삼성전자가 이미 대상 기업 명단을 1차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 아시아 최저" 노무라증권의 한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권영선 전무의 기고문 '노무라 보고서의 진실'에 대한 기사입니다. 지난 6월 노무라증권 외환전략팀은 보고서를 통해 원화를 유럽위기 시 아시아에서 가장 "민감한" 통화로 평가했는데요, 권영선 전무는 이를 두고 국내 일부 언론이 노무라가 한국을 "대외상환능력이 가장 취약한 국가"로 평가했다고 전했지만 이는 단기변동성을 위기대응능력으로 오해한데서 나온 보도라고 해명했습니다. ◇ 중소형·배당주펀드 폭락장서 '선방' 최근 미국발 악재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이같은 폭락장에서 중소형주와 배당주 펀드가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에 대해 중소형주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대형주에 비해 낮아 외국인 대량 매도의 영향을 비켜갈 수 있었었기 때문이었다고 풀이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조선일보 ◇ 구글, 모토로라 인수..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조선일보는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공급하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 사업에 직접 뛰어들게 됐다며 애플사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 현대가 5000억원 나눔재단 설립..정몽준 의원 사재 2000억원 등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을 주축으로 범 현대가 그룹이 아산나눔재단을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아산나눔재단 설립에 정몽준 의원이 사재 2천억원을 출연하고 KCC그룹 등 5개 계열사 등이 총 5천억원을 내놓았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중앙일보 ◇ 최태원 SK회장 800억 차명 대출 최태원 SK회장이 제2금융권에서 1천억원 대 자금을 대출받았고 그중 800억원을 타인의 명의로 빌린 돈이라는 의혹이 있어 검찰이 수사중이라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검찰이 최근 최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등 4명이 미래저축은행 3개 지점으로부터 1천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 "돌아가신 아버님 카드 연체이자 내세요" 경제면 소식인데요, 사망자 계좌인 것을 알면서도 꼬박꼬박 연체이자를 가산하고 뒤늦게 유족에게 부채상환을 독촉하는 카드사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유족이 고인의 금융거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상속인 일괄조회를 신청하면 고객의 사망 사실을 카드사들이 자동으로 알게 된다"며 이같은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동아일보 ◇ 雨..雨..雨..전북이 운다 지난 주 지나간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전북 지역의 피해가 막심했다는 기사를 1면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15일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만 1천924억원으로 사유재산 피해까지 합하면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소식입니다. ◇ 통 큰 한화..전직원에 개인연금 한화그룹이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자산운용 등 계열 금융사에 그룹 임직원 연금을 가입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한화가 전직원에 개인연금을 지급하게 되면 타 기업의 복리후생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