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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이웃속으로] 두산그룹, 교사 해외연수·도서 7만권 지원…독도에 담수설비 무상 기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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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6개 시 · 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초 · 중 · 고 교사 120여명은 지난달 11일부터 8월1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톈진을 방문,산업 현장과 엑스포 등을 둘러봤다. 두산그룹 연강재단이 매년 여름 실시하는 '교사해외경제시찰'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교사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하는 데 일조하기 위한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연강재단은 교사 해외연수 외에도 학술연구비 지원,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매년 전국 10여개 대학의 환경,안전 관련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환경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서지원 사업은 수혜자를 고려해 이뤄지는 '맞춤식'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도서 목록을 재단이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학교의 지도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고르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초등학교와 어린이병원학교 등 총 158곳에 7만7991권을 지원했다.

    두산은 '더욱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해 지주회사인 ㈜두산 내에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2만3000여명의 전 임직원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회공헌팀이 추진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매칭그랜트'에 대한 호응이 특히 높다. 매칭그랜트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와 1계좌당 1000원 기준의 펀드에 가입하면 회사에서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모으는 것이다. 국내 임직원 중 65%가 가입해 있다.

    두산 계열사들도 각사의 특색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체 직원의 95%인 60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한다. 2009년부터 베트남에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총 29명의 구순열(입술 갈림증) 환자와 백내장 환자 30여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올해도 베트남 현지 법인인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이 베트남 노인 및 어린이 환자를 중심으로 1500명의 주민을 진료하고 재활의학기구 등을 지원했다.

    두산중공업은 2007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독도에 하루 30여t의 민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건설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5위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는 폭우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한다.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시키드스티어로더 10대와 굴삭기 1대 등 건설장비와 운전 인력,건설장비 서비스(AS) 등을 급파했다. 2004년 아시아 지진해일과 2005년 미국 남서부지역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발생했을 때도 굴삭기 등 장비를 지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굴삭기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에서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낙후 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짓는다. 2009년 기준 745만위안을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 기부,20개 성과 자치구에 총 27개 두산희망소학교를 건설했다.

    두산엔진은 2006년부터 독거노인 지원,소년소녀가장 돕기,백혈병 환아 지원 등 활동을 진행 중이다. 두산건설 여직원 모임인 '예지회'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일 찻집 행사와 장애우를 돕기 위한 마라톤 대회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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