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취직하고 싶으면 페이스북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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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앱 이용자 80만명 달해…채용전문 SNS '링크트인' 위협
7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구인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전통적인 구인 게시판은 물론 구인 · 구직 전문 SNS인 링크트인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얘기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폐기물 관리회사인 웨이스트매니지먼트가 자사의 채용 사이트 접속자를 분석해본 결과 페이스북을 통해 접속한 사람이 링크트인을 통한 접속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게시판을 운영하는 몬스터닷컴은 최근 페이스북용 구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 달에 이용자가 8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링크트인이 구인 · 구직 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인 컨설팅 회사인 잡스투웹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이 이뤄지는 경우는 아직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분기 링크트인 구인 솔루션 사업부문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0%나 늘어났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현재의 속도로 성장할 경우 내년에는 링크트인과 다른 구인 게시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잡스투웹은 내다봤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폐기물 관리회사인 웨이스트매니지먼트가 자사의 채용 사이트 접속자를 분석해본 결과 페이스북을 통해 접속한 사람이 링크트인을 통한 접속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게시판을 운영하는 몬스터닷컴은 최근 페이스북용 구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 달에 이용자가 8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링크트인이 구인 · 구직 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인 컨설팅 회사인 잡스투웹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이 이뤄지는 경우는 아직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분기 링크트인 구인 솔루션 사업부문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0%나 늘어났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현재의 속도로 성장할 경우 내년에는 링크트인과 다른 구인 게시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잡스투웹은 내다봤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