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들이 정부가 제시한 원유 130원 인상안을 일단 받아들이면서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잠정 합의안대로라면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유값은 834원으로 오르고, 1, 2등급 원유에 대한 인센티브까지 치면 사실상 842원으로 인상됩니다. 이처럼 원유 가격이 130원 이상 오르면 2200~2300원선인 우유 1리터의 소비자가격이 4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생크림과 버터 같은 유제품과 제빵류 가격도 함께 오르고, 내년에는 학교 급식비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