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시위 대학생 75명 무더기 연행
'반값 등록금'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연행됐다.

지난 12일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 75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 이 과정에서 여학생 1명이 탈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들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등을 만나 '반값 등록금' 입법을 촉구할 방침이었으나 국회 사무처 측은 경찰에 시위 해산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 75명은 모두 서울 시내 11개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